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은 늘상 행복하지만은 않다. 가끔씩 경쟁에서 밀려나면 패배자 소리를 들어야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과 친구가 아닌 이상 서로 고민을 나눌 여유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때로 학교와 사회는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마냥 줄세우고 네모난 틀에 사람을 끼워맞추도록 강요한다.
이런 팍.팍.한. 세상의 중심에서 '난 평범한 것 따위는 싫어!'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로체스터는 특이한 성격의 사내인데, 길드 멤버를 그들의 스펙 여하에 따라 모집하는 대신 성격이 평범하냐 평범하지 않느냐로 모집하고 있었다.
4차원 길드장 때문에,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사람은 길드 총무이자 길드장의 보호자(?)인 제레미였으니,, 그러던 어느 날, 내부문건의 최종 결재를 해야 할 로체스터가 잠수를 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마는데, 이에 광분한 제레미는 로체스터의 집무실을 급습하지만 남아있는 것은 휴가증이 전부였으니,, 오호 통재로다.
로체스터는 사막 한 가운데서 여비가 떨어새끼퓨마들의 먹잇감이나 훔쳐야 할 상황에까지 전락한다.
그때, 한 남자가 로체스터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데,,,,
세상의 어딘가에서 그려진 빛과 어둠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어른들의 동화 같은 분위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데,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쩌면 외면했을지도 모르는 모습까지도 아우르는 작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