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희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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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단일민족이라는 인식이 강한 대다수는 아직도 다른 문화를 우리 것으로 받아들이는 데 인색한 것도 사실이다. 역사적인 상황들을 보면 국제결혼에 대한 기억은 좋지 못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여인들도 전쟁에 패한 고려가 원에게 바치는 조공의 성격이 짙었지만 후에 그 중에서 원의 황후까지 된 경우도 있으니 국제결혼인 셈이다. 하지만 그들이 고국인 고려로 돌아온 경우는 환향녀(還鄕女)라고 불리며 천대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한일 합방된 이후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이주한 경우도 있었으므로 국제결혼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데 한국전쟁 이후, 주둔하기 시작한 미군 병사들과의 결혼은 국제결혼이라는 단어를 대표..